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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1-12-27 00:00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산학인턴을 대상으로 선발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우리 대학 재학생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리 대학이 최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인재 육성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부 우수 대학에 채용연계형 산학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은 올해 7월 21명의 산학인턴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한 달간의 교육연수를 거쳐 8월부터 배양, 공정 등의 직무를 수행했으며, 평가를 거쳐 19명이 최종합격해 90.5% 높은 정규직 전환비율을 기록했다.
우리 대학은 이 회사의 2019년 공채에서 3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산학인턴 후 정규직 전환 25명과 공채 9명 등 34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산학인턴 후 정규직 전환 19명과 내년 1월에 발표되는 공채 합격자를 포함하면 우리 대학의 최종 합격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삼성바이이오로직스 산학인턴을 거쳐 정규직에 최종합격한 우리 대학 화학공학과 2학년 장지희 학생은 “학기제 현장실습 제도를 활용해 16학점의 학점을 이수하면서 인턴인데도 평균 200만 원의 급여를 받으며 일했다. 정규직이 되면 훨씬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바이오산업의 대기업에 합격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우리 대학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대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최종 합격자를 대거 배출할 수 있었던 비결은 최근 2년간 바이오산업 인재 육성에 집중한 결과다.
우리 대학은 우선 화학공학과에 바이오산업 직무에 필요한 교과목을 편성하고, 관련분야의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는 전문가과정 프로그램을 개설하면서 정규 교과과정과 비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빈틈없이 재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더불어 우리 대학은 올해 9월부터 서부캠퍼스 창의혁신관 1층에 약 15억 원을 들여 ‘바이오 케미칼 파일럿 플랜트 트레이닝 센터(Bio Chemical Pilot Plant Training Center)를 구축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인력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우리 대학 바이오 케미칼 파일럿 플랜트 트레이닝 센터는 529 제곱미터(m²) 규모에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실, PC-PLC Control room, 바이오 랩실, 일반 강의실로 구축된다.
이곳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바이오 화학제조 실무 유체기계실습, 계장제어실, PLC 응용실습 등 정규 교과목 운영, 화학공학과 산업체 야간 위탁생을 대상으로 화공생명공학실무 정규 교과목 운영, 산업체 재직자 대상 공정운전 및 제어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 박효열 인재개발처장은 “바이오 케미칼 파일럿 플랜트 트레이닝 센터가 완성되면 바이오산업 인재 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이곳에서 화학공학과뿐만 아니라 기계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학생들도 직무역량을 쌓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바이오산업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앞으로 관련 기업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해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정규과정을 보충하고 심화 교육을 진행하는 자격증과정 및 전문가과정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바이오산업 인재 육성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https://www.uc.ac.kr/info/index.php?pCode=focus&pg=5&mode=view&idx=8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