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화학공학과가 16일(토) 하루 동안 자체 입학 설명회인 ‘오픈 캠퍼스’(이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지역 수험생, 학부모, 고교 교사들이 화학공학과의 입학부터 교육과정, 교수진, 실험·실습실, 취업 등에 대한 설명회 자리 개최를 지속해서 요구해서 마련된 것으로 화학공학과가 우리 대학의 최고 인기 학과임을 증명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행사는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2층 다목적홀에서 학과장 인사로 시작됐으며 ▲화학공학의 중요성 및 졸업 후 직무 소개 ▲교육과정 및 실험·실습실 소개 ▲취업률 및 학과 언론매체 기사 소개 ▲질의응답 ▲졸업생 회사 소개 등이 이어졌다.

졸업생 회사 소개는 재학생과 수험생이 입사를 희망하는 대기업 취업자가 나선 가운데 S-OIL(이갑상, 2014년 1월 취업), SK(송휘호, 2022년 1월 취업), 대한유화(윤훈석, 2022년 1월 취업), 삼성바이오로직스(심준호, 2021년 1월 취업)가 차례대로 소개됐다.

SK에 재직 중인 송휘호 씨는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우리 대학 화학공학과가 다른 대학의 졸업생보다 사내에서 더 인정받는 것을 알게 돼서 뿌듯하고, 책임감을 느꼈다. 학과의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따르면 본인이 원하는 좋은 회사에 전부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실험·실습실 투어는 교육과정에 맞춰 학과 교수진이 맡았다. 석유화학이나 정유회사에서 오퍼레이터로 일할 때 꼭 필요한 교육과정과 실습실부터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한 바이오산업 취업을 위한 ‘케미칼 앤 바이오 공정 트레이닝 센터(Chemical & Bio Process Training Center)’ 소개에는 많은 수험생과 부모님의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다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심용태 학생은 “코로나19로 바이오 및 제약회사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우리 대학에서 대규모 실험·실습실을 구축하고 있어서 놀라웠다. 오늘 행사를 통해 내가 하고 싶은 직업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게 됐고, 꼭 우리 대학 화학공학과에 입학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 유승민 화학공학과장은 “매년 많은 수험생이 화학공학과에 지원해줘서 정말 고맙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석유화학, 정유, 바이오 등 재학생 각자가 꿈꾸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기업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끊임없이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대학의 실험·실습실을 첨단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열어서 수험생이 입시전략을 짜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