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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3-10-27 00:00
우리 대학 화학공학과 학생들이 한국화학공학회(학회장 류승호)가 주관하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화학공학회는 ‘2023년도 가을 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 중 전국 화학공학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Chem Frontier Fun & Fun Festival: 탄소중립 ESG 가치확산을 위한 화학공학 대학생 한마당 – 제19회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우리 대학 화학공학과 2학년 이태호·강길대·문인화·양윤모·양혜인·윤다윗 학생들이다. 이들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고형 연료 제작’을 출품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은상을 받았다.
우리 대학 화학공학과 2학년 이태호 학생은 “원두에서 추출되는 커피 원액은 0.2%고, 99.8%는 찌꺼기로 버려진다. 우리나라는 커피 수입국 7위를 차지할 정도로 커피 시장이 큰데 그만큼 소각 및 폐기되는 커피 찌꺼기 양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이미 시중에 커피 찌꺼기로 만든 고형 연료가 있지만 이 제품은 고온건조와 압축이 필요하다. 우리는 점성을 높이는 알긴산나트륨을 커피 찌꺼기와 혼합해서 고형 연료를 만들었고, 자연 건조까지 할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다. 기대보다 높은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고, 시험 기간이 겹쳐서 힘들었는데 포기하지 말라고 끝까지 격려하고, 조언하신 교수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우리 대학 송민석 화학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 찌꺼기라는 소재를 선택했고, 그 결과물도 캠핑에서 숯을 대신하는 등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어서 지도교수 입장에서도 아이디어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더불어 학생들이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팀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력과 협업, 소통하는 역량도 향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정말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출처 : Focus UC - 화학공학과 학생들, 한국화학공학회 주관 '제19회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은상 수상 | UC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