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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 2019-02-21 11:01
울산과학대학교 치위생과 3학년 조은비학생
교내행사나 학과활동에 적극적인 나에게 또다시 경험해보지 못한 일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학과 홈페이지를 보던 중 WCC글로벌 사회봉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공을 연계해 해외에서 봉사할 수 있다는 문구는 나의 도전정신과 호기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
면접을 거쳐 최종선정 통보를 받고난 후 출국 전까지 전공서적을 보며 공부하고, 필리핀에 대한 정보들을 찾아보며 봉사에 대한 나름의 준비를 마쳤다.
봉사 첫 날!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진행된 발대식을 시작으로 봉사국가에 대한 이해교육 및 돌발 상황 발생에 따른 대처 방법 등 사전교육을 받았다. 또 팀별로 봉사에 대한 역할분담 및 리허설을 진행했는데 치위생팀인 우리는 ‘치카푸카’라는 팀명을 정했다. 5명으로 구성된 우리 팀은 모두가 치위생 전공은 아니었지만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서로 도와가며 역할을 나누고 동선을 점검하며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필리핀 친구 예빈이와 미나!
필리핀에 도착 후 간단한 필리핀 예절과 생활언어를 배우고 ‘치카푸카’팀의 현지 도우미 친구들을 소개받았다. 필리핀 친구인 예빈이와 미나는 한국이 너무 좋아서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 이름도 갖게 됐다고 했다. 봉사 기간 내내 우리 팀과 함께 하며 통역과 우리의 활동을 도와 준 친구들이다. 필리핀은 영어와 따갈로그어를 혼용하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걱정이었는데 든든한 지원군 예빈이와 미나 덕분에 마지막까지 활동을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