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3일(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울산광역시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와 함께 구강 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울산의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치과 진료 및 상담을 무상 지원하는 것으로 2007년에 ‘1218 이주노동자지원센터’에서 첫 진료가 시작됐으며, 현재는 울산이주민센터 치과진료소에서 매주 일요일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지난달부터 봉사활동이 재개되어 우리 대학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 대학 치위생학과 2학년 김민주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줄어들어 안타까웠는데 지금은 학교에서 배운 칫솔질 교육이나 구강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이주민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지도한 우리 대학 치위생학과 좌수경 교수는 “코로나19로 많은 이웃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취약계층인 이주민 노동자들의 구강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고맙다. 구강보건 전문가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