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983
박민령 2019-01-07 11:10
우리대학 공간디자인학부 실내건축전공 학생들이 ‘제11회 공간디자인대전’(이하 대회)에 참가해 우수상 1팀, 특별상 2팀, 장려상 2팀, 입선 2팀 등 7개의 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전공능력을 뽐냈다. 특히, 전문대학 재학생이 우수상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대회는 INTERNI & DECOR가 주최하고, (사)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와 (사)대한전시디자인학회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출품 분야는 인테리어 코디네이션, 인테리어 프로덕트디자인, 전시·무대디자인, 디스플레이(VMD)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7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270여개의 팀이 인테리어 코디네이션 분야에 출품했다. 시상식은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서 지난해 12월 21일(금)에 열렸다.
우리대학 수상자들은 인테리어 코디네이션 분야에 참가했으며, 그 중 우수상을 받은 3학년 김은지·김성준·김정준 학생팀이 출품한 ‘[여파] : 그 이상의 유희적 공간’은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를 문화적, 상징적 정체성을 띈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유희적 문화복합공간으로 구현해 아이디어의 뛰어난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은지 학생은 “3년 동안 학교의 수업과 프로그램을 열심히 따라가고 연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전국대회 공모전에 용기를 내 적극적으로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실내건축전공주임 이옥순 교수는 “울산과학대학교의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다. 학생들이 지방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을 마음껏 표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