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일본 나고야에서 울산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사관 육성사업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특성화고등학교와 전문대학을 연계해 4년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서 중소기업이 원하는 현장맞춤형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우리 대학은 올해 5월 ‘스마트 건축 및 실내건축 관리’ 분야로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선정돼 실내건축디자인과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대학 ‘스마트 건축 및 실내건축 관리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은 해외 선진 산업체 견학과 연수를 통해 글로벌한 스마트 건축 및 실내건축 관리 분야의 기술사관 학생을 육성하고, 스마트 건축 및 실내건축 관리 분야의 현황 조사와 기술사관 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는 우리 대학 ‘스마트 건축 및 실내건축 관리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울산공업고등학교 건축과, 토목과 3학년 학생 13명이 일본 나고야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있다.

해외 연수단은 교육기관인 나고야학예대학을 방문해 건축, 실내건축 관련 교육 과정과 시설을 체험하고, 일본에서 인테리어 사업 전반을 다루는 기업인 산게츠, 파나소닉의 쇼룸을 방문해 스마트 건축 및 실내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울산공업고등학교 토목과 3학년 허준혁 학생은 “연수에 참가하기 전 몰랐던 일본의 대학과 선진 산업체를 견학하면서 전공에 대한 사고와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앞으로 울산과학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과에 진학해서 전공역량을 키워 관련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 실내건축디자인과 교수인 김동욱 기술사관육성사업단장은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산업체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고등학생들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직업교육에 대한 만족감과 전공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