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3일(수) 오전 11시 서부캠퍼스 1공학관 201호에서 ‘정주영 DNA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 창업창직교육센터는 대학의 설립자이자 현대그룹을 창업해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이끈 아산 정주영 설립자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본받아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구체화하여 실물로 제조 및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재해 대응, 산업안전, 지역 시민 편익 등 지역사회를 이롭게 하는 기술을 창출하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교육부가 고도화되는 최첨단 산업기술을 이끌어 갈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마이스터대지원사업의 세부 사업으로 진행된 가운데 49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우리 대학은 유아교육과 유수경 교수, 기계공학부 김강연 교수, 울산테크노파크 최보성 센터장,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김도경 기계과 학과장 등 4인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혁신성 ▲현실성(실현 가능성) ▲경제성(시장 가능성) ▲지속가능성 ▲팀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하고, 총 4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이중 영예의 대상은 ‘We Safety : 안전 공유 서비스 어플’을 출품한 기계공학부 고진감래 팀이 차지하며, 상금 10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 밖에도 금상은 ‘대기전력차단’을 출품한 전기전자공학부 CLL 팀이 차지하며, 상금 70만 원을 받았다.

또, 은상은 전기전자공학부 UC Green Energy 팀(일회용 공동현관 비밀번호)과 미래모빌리티제조학과 사이렌 팀(응급전송 앱 Eemergency LIVE)이 차지하며, 각각 상금 50만 원을 받았고, 동상은 기계공학부 Team CD 팀(배관 종합 관리 시스템), 기계공학부 RECYCLERS 팀(울산 탄소 매트), 미래모빌리티제조학과 Sea Cleaner 팀(Sea Cleaner)이 차지하며, 각각 상금 3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상 수상자 우리 대학 기계공학부 고진감래 팀의 2학년 우지명 학생은 “작업 일정, 공정설명, 안전교육 자료 열람, 안전교육 일정 공지, 게시판 등의 기능을 담은 앱을 개발하면 회사 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시험공부보다 경진대회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입상을 기대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서 정말 기쁘다. 우리의 아이디어가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돼서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