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 실적을 인정받아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2023년도 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하여 창의적 진로 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진로 체험처 발굴과 진로 체험의 질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말 최근 2년 간 학생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체험비(참가비)를 받지 않고 무료 교육기부 형식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실적이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제2차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 사업’을 공고했다.

2023년 하반기에 전국에서 총 400여 개 기관이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울산에서는 우리 대학을 비롯해 8개 기관이 뽑혔다. 우리 대학은 2022년 동부캠퍼스에 이어 2023년에 서부캠퍼스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며, 활발하게 교육기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역 청소년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조선해양시스템 디지털트윈, 영양사의 위생관리, 데이터 분석, 실내 공간 가구디자인, 청소년 회계세무 전문가, 태양광 발전기의 원리를 통한 공학 이해,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국제회의 등 전체 학과에서 20개의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023년에만 울산지역의 65개 중고교와 11개 지역행사에서 9,000여 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우리 대학 김성철 진로진학지원센터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가지는 가장 큰 고민은 진로 설정과 직업 선택이다. 하지만 주위에서 진로를 상담하고, 체험할 곳이 마땅치 않은 현실에서 우리 대학이 동부캠퍼스와 서부캠퍼스의 다양한 시설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