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8일(수) 오전 11시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2층 교무회의실에서 HNIX(에이치엔아이엑스, 대표 차동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현장 맞춤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양 기관의 지식과 기술, 자원을 교류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이날 우리 대학 컴퓨터IT학부는 HNIX와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 기관은 IT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날 협약식에 우리 대학은 조홍래 총장,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 김성열 컴퓨터IT학부장, 박용욱 컴퓨터IT학부 교수, 김상태 컴퓨터IT학부 교수가 참석했으며, HNIX는 차동원 대표, 정득영 남부사업부장, 박정식 남부영업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연구, 기술 관련 정보와 인력 교류 ▲양 기관의 시설 및 장비 상호 이용 지원 ▲산업체 인턴십 및 실무체험학습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2학기부터 우리 대학 컴퓨터IT학부에서 유학 중인 인도네시아 국비 장학생 6명이 HNIX에서 11월부터 12월까지 소프트웨어 운영·유지보수, 사업부 및 연구소 과제 기술교육, 현장실습 과제 최종 발표 등의 IT 관련 현장실습을 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유학생 케빈 칼파니 파딜라(Kevin Khalfani Fadillah, 남 20세) 씨는 “세계적인 조선 회사인 HD현대중공업의 IT를 담당하는 HNIX에서 실습하는 기회를 얻어서 정말 기쁘다. 대학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하고, 한국의 기업 문화는 어떤지 체험하고 싶다. 실습에서 나의 진로와 공부해야 할 내용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현장실습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우리 대학 조홍래 총장은 “양 기관이 실무적인 교류를 체계화하고 활성화하는 동시에 HNIX의 전문적인 현장 기술을 우리 대학 재학생들에게 전수한다면 이번 협약이 울산지역의 IT 인재 발굴과 육성에 이바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HNIX 차동원 대표는 “HNIX는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가능한 많은 학생에게 현장실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룹별로 별도의 실습장을 마련해서 공부하고 과제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으며, 실습에서 실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HNIX는 인도네시아에도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서 이번 인도네시아 국비 장학생의 현장실습은 향후 취업 연계까지 고려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HNIX는 HN그룹 소속 토탈 IT 서비스 기업이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C현대산업개발, HL만도, HL홀딩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코퍼레이션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통합유지보수(IT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4월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홈 솔루션에 설치되는 미들웨어 ‘스마트IoT 3.0’으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월 IT서비스관리 국제표준인증 ‘ISO/IEC 20000-1:2018’을 획득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들어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기반의 신성장 융합 사업을 추진하는 등 IT 서비스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