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와 함께 11월 한 달 동안 10회에 걸쳐 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과 울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선·해양 스마트제조 시스템 보안 관리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역 기반의 전략산업이 디지털과 융합하면서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정보보호 내재화가 필수 요건으로 대두되자 울산지역 전략산업의 사이버보안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밀착형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은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울산과학대학교 컴퓨터IT학부가 주최했으며, '2023년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울산지역 IT업체인 ITSOOP이 운영한다.

세부 교육과정은 △지역 정보보호 인재 양성 필요성 및 추진 방안(울산과학대학교 컴퓨터IT학부 김성열 교수) △해양 선박 OT 보안을 위한 리눅스 운영 기술(세이프존 이문복 대표-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 △조선업의 IT와 DT 그리고 보안(울산과학대학교 컴퓨터IT학부 김상태 교수)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버 시스템 이해(울산과학대학교 컴퓨터IT학부 김성열 교수) 등 조선·해양 스마트제조 시스템에 대한 기본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이어 레드햇(Red Hat) 공인 강사가 Red Hat Enterprise Linux 서버 관리에 필요한 핵심 시스템 관리 태스크에 대해 특강을 진행한 후 레드햇(Red Hat) 기술 지식을 검증할 수 있는 RHCSA(Red Hat Certified System Administrator) 자격증 시험 응시로 이어진다.

울산과학대학교 컴퓨터IT학부 김성열 교수는 "우리 대학 학생들이 전문 교육 수강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시스템 보안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우리 대학은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 지역 보안 전문 교육 업체 등과 지역 밀착형 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서 지역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kej@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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