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31일(금) 오후 1시 동부캠퍼스 평생교육원 다목적실에서 베트남 유학생들과 함께 쌀국수 파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우리대학이 베트남 유학생들과 함께 쌀국수 파티를 개최함으로써 베트남 유학생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 대학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를 위해 우리대학은 재료비는 제공하고 베트남 유학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쌀국수와 넴(라이스 페이퍼에 소를 넣어 튀겨낸 만두 요리) 90인분을 만들었다.

베트남 유학생들은 허정석 총장, 손성민 기획처장, 전진우 총무처장,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을 초대했고, 이날 우리대학과 협약 체결을 위해 대학을 방문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산광역시지역회의는 김덕순 부의장, 김윤봉 간사, 신혜경 실장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유학생 판 반 후이(남, 26세) 씨는 “베트남 유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총장님께 감사드리며, 그 마음에 보답하게 위해 더 열심히 성실하게 한국어를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에는 현재 88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있으며, 이들은 정규 전문학사학위생 4명, 기술연수생 5명, 한국어연수생 모두 79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한국어 연수생 79명은 지난 6월말 우리대학에 입학했으며, 우리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단일 유치실적으로는 최대인원이다.

또, 우리대학은 베트남을 비롯해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에서 총 100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유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