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울산 뉴시스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23180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호텔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미국호텔협회(AHLA : American Hotel & Lodging Association, 이하 AHLA)의 한국 아카데미 울산지사를 교내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과학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와 호텔조리제빵과의 재학생들은 국내외 호텔에 취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과학대 국제교류·어학교육원은 지난 2년간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재학생들의 국내외 호텔 취업을 위해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마련, 국제공인자격증 특별교육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글로벌비즈니스학과와 호텔조리제빵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호텔 및 식음료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학생의 필수 자격증인 AHLA의 ‘고객서비스전문가(CGSP : Certified Guest Service Professional)’와 ‘바리스타(Certified Barista)’ 국제공인 자격증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학기 중 90시간과 방학 중 30시간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44명이 합격한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는 24일(월) 오전 11시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2층 다목적홀에서 ‘미국호텔협회 국제공인 자격증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수료식 직후 AHLA 한국 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맺고, AHLA 한국 아카데미 울산지사를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에 유치하는 데 합의했다.

이로써 울산과학대는 AHLA 한국 아카데미 울산지사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국제공인 자격증 테스트 센터 업무도 함께 담당하게 됐다. 이를 통해 울산과학대학교 재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 및 특별 이벤트 플래너’와 ‘식품안전관리자’, ‘바리스타’ 등의 국제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 조홍래 총장은 “내국인 재학생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에 전공과 관련된 국제공인 자격증을 재학 중 취득하여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AHLA 한국 아카데미 영남지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재학생들이 국내외 주요 호텔이나 식음료 분야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과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