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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령 2022-04-07 17:12
우리 대학 간호학부가 7일(목) 오후 2시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하 행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는 간호학부 3학년 150명을 비롯해 간호학부 최은진 학부장과 학부 교수진, 나이팅게일 역할을 맡은 졸업생 1명, 조홍래 총장과 일부 보직교수, 이경리 울산광역시 간호사협회장, 울산 지역 병원의 간호부서장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재학생들은 전원 대면으로 참석했지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각 병원 동문은 참석하지 못하고, 축하 인사만 영상으로 전달했다. 비록 축하 인원이 제한된 행사였지만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예비간호사로서 마음가짐을 다지기에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던 우리 대학 간호학부 김영희 동문회장, 김정희 울산병원 동문 대표가 행사에 참석해 병원 현장에 처음 오게 되는 학생 간호사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간호사의 사명감을 깊이 간직하라고 조언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리 대학 간호학부 3학년 학생들은 올해 2월 졸업하고 신촌 연세대학교병원에 합격한 오연주(간호학부 2018학번) 동문에게 촛불을 건네받고 간호인으로서 일생을 의롭게 살겠다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낭독하면서 간호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에 나이팅게일 선서를 마친 간호학부 3학년 학생들은 5월 초부터 6주 동안 울산 시내 각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하게 된다.
한편, 우리 대학 간호학부는 1996년 3월 입학정원 80명의 간호과로 개설됐으며, 2012년 교육부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학과 수업연한 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승인받아 2013년 간호학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2021년 1월에는 입학정원 120명의 간호학부로 승격됐고, 올해는 입학정원이 140명으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900여 명의 전문 간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