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사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일을 해야할 지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입학은 엇그제 한 것 같은데 갑자기 후배들이 늘어나고 순식간에 졸업을 앞두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해보는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어느 병원 간호사가 되겠다.” 라기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맞는 진로는 어떤 길인지를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간호학과는 생각보다 다양한 진로로 진출할 수 있으니까요!
저의 경우는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일에 관심이 많았고 또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보건교육의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올바른 건강, 성의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교생실습 당시 학생들에게 했던 보건수업이 즐겁고 뿌듯했습니다. 그때 이후 보건교사가 되고싶다는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고 임용고시를 준비했습니다.
현재는 중학교에 보건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보건수업, 학생건강관리가 주 업무이고 학교인 만큼 교사로서 자율적으로 학생들과 함께 제가 직접 동아리 운영도 할 수 있습니다. 또 개인 근무공간이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아요! (보건교사를 꿈꾸는 후배분들이 있으시다면 교직이수를 해야 보건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서 1학년때부터 학점관리에 조금 신경쓰셔야 합니다! 여러분도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과에서 나에게 맞는 구체적인 진로 정하셔서 4년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서울아산병원에 취업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저만의 history를 만들어 왔습니다. 공부 뿐만아니라 전공 동아리 활동, 캡스톤, 또래상담, 학생회 활동 등 학과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실제로 병원은 전공 지식 뿐만 아니라 협동, 의사소통 능력들이 많이 요구되는 곳입니다. 이러한 능력들은 공부만으로는 얻어지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만의 history를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든 병원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간호사로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4년 동안 학과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교내 방송국활동, 해외현장실습, Top-Us 등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얻은 환자와의 라포형성과 학과수업을 통한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저는 현재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과병동에서 환자를 보살피고 있습니다.
4년 동안 간호학과 학생으로 공부하며 본인 스스로에게 “넌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어?”라는 질문을 하고, 이 질문의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간호학과를 졸업해서 간호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간호사상을 꿈꾸고 그런 간호사가 되기 위해 4년이란 시간이 소비되어야 합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에 따라 훗날 간호사가 되었을 때 본인이 느끼는 만족감은 달라질 것입니다. 울산과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님들의 관심과 탄탄한 교육 및 실습체계에 후배님들의 열정이 더해진다면 자신이 꿈꿔왔던 간호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신규간호사로서 정신과병동에서 일하는 것은 고민과 걱정이 따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을 달리했습니다. 이것 또한 준비된 나에게 주어진 기회라고 말입니다. 저는 오늘도 마음이 아픈 환자들에게 밝은 얼굴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습니다.
대학시절을 돌아보면 낯설고 새로운 것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G-class, 해외어학연수,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등등 처음은 두려웠지만 지금 돌아보면 하나하나 저의 값진 경험이자 스펙이 되었습니다.
미국 ccc 대학교에서 한 달 동안 해외어학연수로 수업을 듣고 배웠던 경험이 새로운 곳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주었고 서울아산병원으로 간 실습경험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 순간순간에는 새로운 것들이 두려울 수 있지만 그것들이 곧 나의 경험이 된다는 것, 그 경험들을 통해서 또 새로운 도전을 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더 나은 간호를 제공해주기 위해 세브란스병원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일에 두려워하지 말고 그것들을 기회로 삼아 다양하게 꿈을 펼쳐나가는 간호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졸업한 선배님들과는 다르게 저는 스펙이 뛰어나지도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대학교를 즐겁게 보냈다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동아리, 학과 집행부 등 교외활동보다 교내활동을 많이 하였고 즐겁게 했습니다. 즐겁게 하니까 성적도 오르고 칭찬도 받고 장학금도 따라왔습니다. 즐겁고 성과가 따르는데 더 즐길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대학교시절을 즐기십시오. 나이 든 졸업한 선배가 잔소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대학교시절을 즐길 수 있는 여러분이 부러울 뿐입니다.
어학연수도 갈 수 있으면 가고,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있으면 참여하고, 이성과의 연애든 무엇이든 다 해보십시오. 그로 인해 얻는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가장 최근의 예시인 저는 대학시절 즐기면서 했던 활동들 모든 것이 저의 직장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 대학교에서 습득한 것이 많았던 것입니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대학교를 즐기면서 활용하시면 됩니다. “즐기는 거 쉽지 않나요?”
이신향(2018년 2월 졸업, 서울아산병원 근무)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평점 4.5, 토익 900점이상, 수상경력 등과 같은 짱짱한 스펙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학과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경험들이 모여 나의 이야기와 스펙들이 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심지어 수업시간의 조별활동 하나하나가 모여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간호학과에 입학하여 전공동아리 활동, 멘토링 활동, 봉사활동, 전문가과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폭넓은 간호지식과 더불어 목표 의식을 가진 간호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자기주도학습, TBL(Team based learning)을 통해 배운 비판적사고와 근거기반 간호를 밑거름 삼아 현재 임상에서 부딪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1학년 때부터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타인을 위한 간호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저는 ‘우리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라는 병원의 이념 아래 지금도 가끔씩 지역봉사를 나가며 저의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4년이란 시간 동안 학점관리도 중요하겠지만 교내에서 지원해주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폭 넓은 시야를 가지고, 단순히 일을 하는 간호사가 아닌 목표 의식을 가지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간호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시절, 저는 다양한 경험을 얻고자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지원했었습니다. 덕분에 우리와 간호학의 뿌리가 다른 일본의 코카대학도 견학할 수 있었고, 미국의 c.c.c에서 현지 학생들과 이론 강의 및 지역 병원의 현장실습까지 함께해볼 수 있는 꿈같은 경험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단단한 밑거름 덕분인지 환자를 간호하는 나의 시야는 더욱 폭 넓어질 수 있었고, 새로운 환경에도 겁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같이 다양한 기회가 숨겨진 울산과학대학교에서 다져진 저는,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응급 중환자실에서 권역응급의료를 책임지는 의료진의 일원으로 지역의료 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취업 전, 저는 꾸준하게 학점 관리를 해 4점대의 학점을 유지하였지만 영어(토익 성적)가 다소 취약했습니다. 이러한 부족한 부분은 자격증으로 채웠습니다. 워드프로세서 1급,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정보처리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용접기능사 그 밖에 문서실무사 및 파워포인트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꼭 필요한 자격증은 아니지만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스펙 관리 보다 중요한 것은 짧은 시간에 자신감 있게 자신의 모습을 어필할 수 있는 면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면접 준비에 대해 고민하는 후배님들이 많을 텐데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절대로 혼자 준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스터디를 만들어서 실제로 면접 보듯이 표정, 습관, 눈빛, 자세, 목소리 등을 관찰하고 서로가 교정해주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교 프로그램들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인재개발팀에서 진행하는 취업캠프나 모의면접을 통해 실제 면접을 보는듯한 상황을 많이 겪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학년부터 목표로 하는 병원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했습니다. 교내 중환자 전문 간호사과정 프로그램, 대한간호협회 대학생 활동가 홍보활동, 각종 봉사활동, 그리고 교내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통한 4개월간 미국에서의 병원실습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경험들이 차별화된 무기가 되었습니다. 학점이 다른 친구들보다 부족하였기에 이러한 점을 만회하기 위해 저만의 스토리를 만들자는 생각을 하였고 간호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할 정도로 의료시스템을 인정받은 병원입니다. 이러한 최고의 의료시스템을 갖춘 병원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됩니다.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간호사의 힘든 처우를 개선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