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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익 2018-08-13 14:58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인 우리대학 스포츠지도학과 김기훈 교수가 오는 9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스케이트 강습을 시작한다.
지난 2007년 9월에 스포츠지도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된 김기훈 교수는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0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5,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2관왕을 차지했다.
김기훈 교수는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남자 1,000m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2월에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강릉올림픽선수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린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난 2007년 11월 실내 아이스링크가 있는 아산체육관을 개관하면서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인 울산에서 동계 스포츠 저변을 넓히고 동호인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더불어 국가대표 출신 강사진이 스케이트 초급자 대상 프리미엄 일일강습반을 지난 11일 개설하는가 하면 중고급자를 대상으로 한 강습 개설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김기훈 교수 스케이트 강습 특별반’(이하 김기훈 특별반)을 개설하기로 한 것이다.
김기훈 특별반은 중급 이상의 스케이트 실력을 가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일 개강하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지 두 차례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명으로, 최소 5명 이상 수강신청하면 개설된다. 강습비는 월 12만원이다.
우리대학 임진조 평생교육원운영팀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기훈 교수에게 강습 받고 싶다는 요구가 꾸준했는데 특별반 개설을 위해 시간을 내준 김기훈 교수께 감사하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쇼트트랙의 전설에게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지역주민들이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강습 개설 소감을 밝혔다.
◇김기훈 교수 스케이트 강습 특별반 문의 : 우리대학 평생교육원운영팀(전화 052-230-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