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8일(목) 오후 2시 서부캠퍼스 용접기술교육센터에서 '2018학년도 용접기술교육센터 로이드선급 인증과정 수료증 수여식'(이하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우리대학은 세계 최대 선급협회인 영국 로이드 선급협회(Lloyd’s Register) 명의의 프로페셔널 용접과정 수료증을 발급했다.

교육 수료자들은 우리대학 기계공학부 재학생 3명과 일반인 2명(이상 한국인), 베트남 유학생 1명,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3명 등 총 9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6주동안 총 104시간 집중교육을 받았다.

용접교육은 산업협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가 맡았다. 우리대학 용접기술교육센터장인 이상학(남, 65세) 기계공학부 교수는 34년의 산업체 재직기간 중 27년을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과 현대미포조선 기술교육원에서 훈련생 교육을 담당한 용접 전문가다.

이상학 교수는 현대미포조선 퇴사 후 2012년 3월 우리대학 기계공학부 교수로 임용돼 같은 해 9월부터 지금까지 용접기술교육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날 수료증 수여식에서 이상학 용접기술교육센터장은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로이드 선급협회의 수료증이 조선소나 관련 기업 취업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울산과학대학교 출신이라는 자부심으로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자신의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수료생을 격려했다.

한편, 로이드 선급협회는 1760년 영국에서 설립돼 25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세계 최초인 동시에 세계 최대 선급협회로, 세계 선박과 일반산업, 철도 등에 이르기까지 설계인증·검사·안전·신뢰성 기술 평가와 관련한 업무를 하고 있으며, 세계 선급협회 가운데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

우리대학 용접기술교육센터는 지난 2015년 9월에 국내 대학 최초로 로이드 선급협회로부터 ‘�육훈��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용접기술교육센터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로이드 섭급협회 명의의 ‘스페셜리스트 용접과정’과 ‘프로페셔널 용접과정’의 두 가지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수료증을 받은 학생들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조선회사로 취업할 때 용접기술의 국제적 통용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외국의 기술사 시험 응시나 취업 등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