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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8-11-27 16:18
우리대학이 23일(금) 오후 4시 서부캠퍼스 2공학관 406호에서 기계공학부 관련기업인 ㈜동양화공기계(대표이사 하기영)와 지이에너지코리아(주)(대표 박장원)으로부터 도합 3,850만원 상당의 실습 기자재를 기증받고 기증식을 열었다.
㈜동양화공기계는 1984년 창립 이래 오로지 산업용 펌프만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한 산업용 펌프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가 기증한 장비는 산업체에서 사용하는 유체이송 펌프로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에 설치된 기계와 동일하다. 기계공학부 ‘유체기계실습’ 교과목에 활용될 이 장비는 산업체에서도 쓰이는 만큼 현장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 교육 효과가 높을 것으로 대학은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지이에너지코리아(주)는 전기용 기계장비 및 관련 기자재 도매업체로 2002년 7월에 설립된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가 기증한 Bently Nevada Condition Monitoring Kit 1기, 회전기계 진동 모니터링 분석 장비는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산업현장에서 펌프 및 압축기 등 회전기계 분야의 재직자 대상 교육에 활용되는 실습 기자재다. 우리대학은 기계공학부는 이 장비를 ‘설비진단’ 교과목에 활용해 재학생의 강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쓸 계획이다.
이날 기증식에 우리대학은 허정석 총장, 심광열 교학처장, 손성민 기획처장, 이행수 기계공학부장, 김현수 기계설비전공주임 교수를 비롯해 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동양화공기계는 하기영 대표이사와 윤지훈 이사가 지이에너지코리아(주)는 우리대학 원자력과 85번으로 동문인 장호연 전무와 김규정 부장이 참석했다. 또, (사)대한회전기계엔지니어협회에서 이재옥 전 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대학 허정석 총장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자재를 대학에서 실습장비로 활용하면 재학생들의 현장 직무능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며, “소중한 기자재를 기증해준 두 회사에 모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기계공학부 관련 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배출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양화공기계 하기영 대표이사는 “기계분야를 비롯해 조선, 석유화학, 전기전자 등 제조업 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끊임없이 배출하고 있는 우리대학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다소 침체에 빠져 있는 울산 경기를 살리는데 대학과 기업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지이에너지코리아(주) 장호연 전무는 “동문으로서 우리대학의 발전된 모습에 감회가 새롭고, 이번 기증을 비롯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