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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익 2018-05-03 13:51
우리대학 호텔외식조리과 2학년 학생들이 전몰군경 미망인들과 함께 빵을 만들어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80여명에게 전달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울산보훈지청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 중인 ‘청소년 보훈봉사(앞섬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울산광역시지부 소속 미망인 6명이 참여하여 우리대학 호텔외식조리과 신언환 학과장, 이은상 교수, 학생들과 함께 빵을 만들고 포장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한층 뜻깊게 만들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함께 보훈가족의 한 미망인은 “다 같이 하나 되자는 취지의 행사에 젊은 친구들이 참여한 것을 보면서 그들의 보훈에 대한 생각이 기특하고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우리대학 호텔외식조리과 제과제빵 동아리는 지난 2016년부터 울산보훈지청과 협력해 울산지역 국가유공자과 유족들에게 빵을 만들어 전달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3일 오전에 160여개의 밤파운드 케이크을 만들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우리대학 호텔외식조리과 2학년 정을지(남, 26세) 학생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에게 존공을 활용한 재능기부로 빵을 만들어 드리면서 현장 경험도 쌓고 동시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아주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우리대학 호텔외식조리과 신언환 학과장은 “2016년부터 시작해 3년째 지속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교수와 학생, 지역사회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이 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울산과학대학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